경기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요가 커진 정신건강 정책의 우선순위 조정 및 전략 수립을 위한 ‘경기도 정신건강증진사업 정책포럼’을 이달 19일 온라인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정신건강증진사업 공공성 및 인프라 확장 전략’으로, 참석자들은 ▲경기도 코로나19 심리지원 현황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인프라 현황 ▲정신건강 공공서비스의 범위와 역할을 공유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 하드웨어 확충 사례 ▲보건소 및 정신 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 인프라 확충 방향▲ 정신건강복지센터 역할 재정립 등을 주제로 토론하였다.
특히 도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속에서 우울·불안 등 도민의 심리적 어려움을 주목했다. 도내 정신건강복지센터 우울증 상담 건수는 2019년 21만2,000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35만7,000건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직접적인 서비스 방안을 모색하고, 안정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시·군 센터의 인프라 지원 및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였다.
경기도 보건건강국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도민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증진사업이 공공서비스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방역 정책과 국민들의 협조에도 불구하고 ‘위드 코로나’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불안한 국민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정책들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