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8월부터 관광취약계층의 관광 활동을 지원하기로 하고 ‘관광취약계층 관광 활동 지원사업’을 수행할 기관을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적극적인 방역 정책과 국민들의 협조로 1차 백신 접종 인원 1,300만 명을 조기 달성하여 일상으로의 복귀 시점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계의 활성화에도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북부 거주하는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경기도 관광지에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에 채택돼 민간 위탁으로 추진된다.
신청 자격은 6월 16일 기준 경기도에 등록된 사회복지법인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은 경기도청 홈페이지(http://www.gg.go.kr) 고시․공고란에서 사업공고를 확인 후 신청서 등 제출서류를 작성해 경기도청 관광과로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된다.
도는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수탁기관을 선정하고, 오는 8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관광취약계층 모집 과정 및 프로그램 내용은 수탁기관과 협의 후 결정된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경제적·사회적 여건 등으로 인해 관광 활동의 제약을 받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 역량 있는 기관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의 극복을 통한 관광업의 활성화와 관광취약계층의 지원이 모두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