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따르면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6일 이진찬 안산시 부시장 등과 함께 안산시 풍도와 화성시 도리도를 찾아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 현장을 살펴보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안산시 풍도는 백수십 년 전 청일 전쟁이 시작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 부지사는 이날 오후 1~2시 경 풍도 해안가를 돌며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도는 올 여름에 34개 주요 무인도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한편,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는 수산자원 보호와 해양 수질 관리,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경기도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올해는 ▲불법어업 단속 ▲해양레저·낚시 불법행위 근절과 안전관리 ▲해수욕장 불법 영업행위, 무허가 시설물 설치 점검 등 바닷가 관리 ▲경기청정호를 활용한 바닷 속 침적폐기물 인양, 해안가·무인도서 쓰레기 집중 수거와 해양쓰레기 투기 단속 등 네 가지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역사 속의 풍도가 제 모습을 찾기를 기대한다.